코믹월드 24년 10월 후기
부천 만화축제 vs 코믹월드
사실 부천 만화축제는 몰라서 못갔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부만페(부천 만화 페스티벌, 축제를 그냥 페스티벌이라 부르고 요약함)를 가고 일요일에 코믹월드를 가면 완벽한 일정일텐데 그냥 일요일에 코믹월드 가면 대겠네 하고 토요일엔 게임을 했습니다.
알고 난 시점이 코믹월드 티켓을 산 직후
연간 이벤트 vs 격월 혹은 월간 이벤트를 생각하면 부만페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더 가깝고
하지만 이미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지상군 페스티벌 같은 밀리터리 관련 행사도 있었나 봅니다. KADEX 인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408765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군대 가야 하는 사람들 미리 군대물건 구경하세요 엌ㅋㅋㅋ
수원 메쎄
수원역을 온 적이 거의 2년만이라 버스터미널 구조가 꽤 변한게 첫 인상입니다.
이전 버스터미널은 엄청 커다란 로터리 같은 곳이었는데 다 치우고 하늘로 올려버리니 좀 더 낫네요.
역 바로 앞에 전시장이 있고 터미널을 통해 도보로 오고 갈 수 있게 만들어진 만큼 대중교통 접근성은 매우 좋습니다.
메쎄 옆에는 홈씨씨 수원점이라는 인테리어 홈 디포 점이 하나 있는데, 여기는 장사를 못하고 그 부속 편의점과 빵집이 장사가 잘되었다고 합니다.
아니 홈씨씨는 왜 저 위치에 있는거지
행사장 분위기
지난 일러스타 페스가 8월 30도 넘나드는 온도에 에어컨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환경이라 온도로 인해 고통받았지만
10월 날씨는 매우 쾌적한 편이고 장소 자체도 환기장치 + 대문열기 까지 해서 실내 행사장의 공기질은 최상에 가깝습니다.
행사장 부스 간격도 꽤 넓은 편이고 야외 행사는 봄·가을이 역시 제일 좋습니다.
야외 공간은 아무래도 역이 바로 앞이다 보니 킨텍스랑 다르게 업계 사람(?)이 아닌 사람도 많이 보는 위치입니다. 그렇다고 막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보는 수준에서 끝, 터미널이 지상이 아니라 공중으로 띄워져서 딱히 볼 일이 없는것도 나름의 이유.
부만페랑 엇갈린거 때문에 사람이 적당히 분산되어서 밀도가 높지 않은점도 플러스 요소?
상품 탐색
기계 퀼트로 만드는 에바라니 역시 세대가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일수록 능력자가 많습니다.

동방프로젝트는… 살아있다…

액신님답게 빙글빙글 도는 아크릴스탠드 구현
가격도 착하다!
염색사 오리지널로 보이는 동방 기능성 셔츠
- 참고: 동인행사 물건 중 일부 물건은, 수입통관절차를 거친 물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메이저한 동방, 미쿠, 버튜버들이 해당
염삭사여야 함 + 기능성임 = 4만원
2장 다 사는게 국룰같은 조합의 셔츠이지만, 2장 다 구매하면 8만원이나 하기 때문에 비쌉니다.
염색사 셔츠가 2만원이 되는 날이 올까요. 그런게 오는 날이 되면 한국 제조는 없고 중국이나 방글라데시 수입품만 있을거 같아요.

미쿠 부스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미쿠도 이제 부스 다루는 사람은 3x… 한국 기준으로 동방이랑 같은 연배고 일본 기준으로 대충 8년 정도 연배인 미쿠…
미쿠 다루는 전문 사업자 부스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아닌건가 아니면 형태가 달라서 알아보지 못한건가?
몇 번 알아보니까 미쿠 물건들은, 음반을 제외하면 동인행사에서 구지 살 필요는 없습니다. 왼쪽나라와 오른쪽 나라가 압도적이라서.. 장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진짜 미쿠는 건드는거 아닙니다. 획기적인거 아니면 패망할 가능성이 높다.

응냑이를 사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스티커를 샀습니다만 기타비용이 2만원 나왔습니다. 으악
근데 봇치 포스터를 LP 사이즈에 파는건 괜찮은데 LP 판도 넣을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아닌가 이러면 너무 비싸지나 싶기도 하고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AR(?) 관련기능이 있는 AR 코롯토도 있었고 재미있는 물건은 많았습니다.
공연
어덕행덕이라는 모토하에 공연을 하는데 행사장 내부 BGM도 겸하는 곳 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연배가 꽤 된 노래들이 주로 나타나고 33% 는 보컬로이드 계열인 노래, 8월에는 사랑은 혼돈의 노예일지니를 들었는데 이상하게 악의 하인 노래들은 못들어본거 같음. 아무래도 파티 음악이랑은 억만년은 먼 음악이라 그런가 봅니다.
근데 요새 사람들은 악의 하인 알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yzpNpaS0uLc https://www.youtube.com/watch?v=W77q-kK8iA8 https://www.nicovideo.jp/watch/sm5078336
나무위키는 악의딸이 먼저고 하인이 그 다음 순서로 기재되어 있는데 제가 이걸 접한 시절에는 이 순서였습니다.
안들어본 사람들은 그 때 그 보컬로이드 노래의 기계음도 체험할 겸 들어보면 좋습니다. 특히 리그렛 메시지는 다시 들어도 비트레이트랑 미디음 진짜 조잡하네 비트레이트는 일부러 그런거 같은데.
보니까 프세카에 있으니 미쿠 + 리듬게임 조합이라면 접해봄직한 노래기는 하네요.
공연 스피커 설정은 노란선 안쪽은 엄청난 볼륨 그 바깥쪽은 덜한 볼륨, 무대 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은 청력 괜찮습니까?
사진 촬영
야외에 날씨도 좋고 매우 매우 활동하기 좋음 조합으로 인해 코스플레이어들의 체력 소모가 덜해 사진을 찍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리고 토 부만페 일 코믹월드 조합을 택한 사람들은 일요일 오후에는 기진맥진이 확정인데도 불구하고 퇴근 안하시는 강한 체력을 가진 분들 대단해요!
대충 행사 한 번 뛰면 2만 걸음씩은 걸어야 하는데 2일에 걸처 4만걸음. 와앙.
사진은 제가 아는 캐릭터만 찾는 편이라 블루 아카이브, 미쿠, 레밀리아, 더치맨 선장님, 봇치, 스파이더맨, 해병 아쎄이를 찍었네요. 메스머라이저 미쿠는 이번에는 패스. 여태까지 오면서 꽤 많이 찍은거 같은데, 아닌가?
데이트 어 라이브에서 봤던거 같은데 정확히 누군지는 몰라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요시노]https://namu.wiki/w/%EC%9A%94%EC%8B%9C%EB%85%B8(%EB%8D%B0%EC%9D%B4%ED%8A%B8%20%EC%96%B4%20%EB%9D%BC%EC%9D%B4%EB%B8%8C) 라고, 근데 난 이거 애니도 안봤는데 이걸 어떻게 알지. 모자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나.
공룡도 있어서 공룡 찍었음

이 사진은 각 사람들의 얼굴 표정까지 포함하면 아주 재밋는 사진입니다만, 대충 구도만 봐도 봇치가 봇치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생네컷 느낌으로 찍어주세요를 부탁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찍을 수 있는거지 집에서 보고 한참 웃겼습니다.
???: 인생네컷이 뭐야
안아줘요
특이하게 프리 허그를 팻말로 해주신 분들이 있어서 안아줘요를 시전했습니다.
다만 암만 생각해도 사회 분위기나 사람들의 인식상 안아줘요는 이상하게 별로 안좋게 여겨지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옛날에 서코에서 이런걸로 뭔가 말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애매하네.
저는 그런거는 싫어하는 편이라서 구지 안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사방이 적인 요즘 시대에 제일 필요한게 아닐까요? 라는 이상한 생각을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왜 안아줘요를 시전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고생하셨습니다 느낌의 말을 한걸까요. 뭐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굴다리 공연
오후 2시 이후부터 진행한 비공식 고성방가 아니면 공연, 어때요 머 행사장 앞이고 소음도 많고 주거구역도 아닌데 세텍에서 했으면 아파트 민원으로 뒤접어 졌겠지만 ㅋㅋ
선곡들이 2000년 중반대의 선곡이라서 2x 후반대 사람들이라면 코드가 맞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때 들은 음악들이야;
공연을 위해 즉석으로 음향장비를 가져오시는 분들의 노력이 대단합니다. 차에 달아서 한게 아니라 직접 가져왔단 점에서 와앙
산것들
미사카 미코토 현수막 (A0보다 못미치는 사이즈란걸 사고 나서 암, 으악)
블루 아카이브 아비도스 3장 등장인물들을 담은 거대 담요
유메를 자르기엔 유메가 더 비중이 크니까 프라나 너가 잘려야돼
사용한 액자는 이거: [이케아 비에르크스타 78 118 cm]https://www.ikea.com/kr/ko/p/bjoerksta-frame-black-20326781/ A0에 정확히 일치하는 사이즈이나, 현수막이나 캔버스지 등에 여백이 더 있어야 넣기 쉽습니다.
마리사 셔츠
기능성 셔츠들은 염색사라고 정말 실 자체가 색이 있는건 아니고, 옷감이 인쇄 기판에 스며드는 형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내구도는 그래도 실 위에 인쇄된 것보다 월등이 높아서 이 종류의 셔츠가 있으면 사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셔츠도 내구도가 있어서 오래되면 기능성이든 면이든 냄새가 남아요. 문제는 가격이랑 암만 그래도 대기업 물건같은 대량생산품 수준의 품질은 아니라는거.
사진 편집
촬영 잘하는게 제일
스마트폰 카메라는 오토로 설정하면 거의 모든 부분에 초점을 맞추도록 되어 있다는걸 이번에 편집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석대로면, 초점을 대상에만 맞추고 그 주위는 흐리게 찍는게 중요한데, 아무래도 그렇게 설정 제대로 하다가 초점이 안맞게 촬영되어서 흐린 인물사진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ㅎㅎ ㅋㅋ;;
그래도 화이트 밸런스는 하나로 고정해두고 쓰던가 장소에 따라 변경하는게 중요하네요, 같은 시점에 찍어도 카메라가 화이트 밸런스 인식하는게 지멋대로라 화이트 밸런스 안 어울리는 사진이 튀어나와서 걸러집니다.
다음에 찍을땐 이런거 좀 신경쓰고 찍어야지…
망한 촬영 편집으로 고치기

인물이랑 배경이 동시에 초점이 잡혀 있어서 자세히 보면 이상합니다.
편집 대상 선택


주로 이 2개의 도구를 사용하여 대상이 될 객체와 그 외로 분리해서 선택합니다.


대상과 대상이 아닌걸 구분할 때에는 반전 선택을 여러 번 진행해서 처리하면 좋습니다.
손가락 끝이나 소품, 특이 지금 이 사진같은 경우에는 우산이 얇고 망사형 우산이라 이 부분에 대해선 필터 처리를 포기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피사체와 그 외를 구분하는게 어색해 질 수 있어서 조금 고민이 됩니다 ㅇㅅㅇ

여러 필터가 있는데, 저는 아무래도 주변 인물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으니 전역 모자이크를 약하게 건 다음 가우시안 흐림 필터 등을 사용합니다.


손(필터 적용 영역)과 손 이외의 옷을 비교하면 대충 이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마지막에 모자이크를 한 번 더 추가한거라 더 극단적입니다. 모자이크 + 가우시안 + 얼굴 너무 인식되면 해당 부분만 추가 고강도 모자이크 이렇게 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처음 구도랑 동일하게 찍었는데 차이가 느껴지면 다행이고 아니면 으아앙
전체 사진으로 놓고보면 더 차이나요, 아무튼 그래요.
그 외에도 사진이 너무 초점이 안맞으면 전체적으로 선명효과 - 흔들기 감소 등을 적용하면 좀 더 안정적인 것 같아요.
길가의 쓰레기는 복구 도구로 뭉개버릴 수 있고, 다른데서 복사해서 그쪽에다 붙여넣어도 되고 아무튼 합성식품이 맛있듯이 편집사진도 맛있습니다 (?)
이번에 사진들 보낼 때 아무래도 사진이 너무 이상해서 다 적용했는데 노가다가 심해서 과연 다음에도 할지 잘 모르겠어요.
트위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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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오래 전에 한 계정 포함.
그리고 난 처음 트윗을 적고 받지 않음으로 방치해 놓았다가 어제 발견함.
이걸 찾은 경위도 어이없는게 미성년자 사유로 전송이 막혀있는 케이스 제외하고
인증된 사용자로 된 계정이 있어서 쪽지 보낼려면 프리미엄 사라고 알림뜨는 거 보고 와앙 크아앙 으아앙 해서 대체 이게 뭔가 해서 찾아봤습니다.
동인행사 계열은 아무래도 진짜 사람 만나는 곳이다 보니 험학하게 구는게 일상이 아닌데 다른 팔로우 층(이라기엔 지인과 연결된 추천) 에서는 맨션한 사용자만 댓글 가능 혹은 맞팔만 댓글 가능이라는 무서운 시스템에 옛날에는 체인?블락? 이라던가 무서운 물건도 있었던걸 생각하면 이 SNS는 너무 이상합니다.
이러니까 미국에서 SNS 미성년자는 하면 안돼 거리지, 시스템 구조가 너무 이상해요.
아니 내가 디시인사이드식 게시판형 커뮤니티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보통 조회와 관련된 정보는 게시판형 사이트에는 부가정보로 걸리는 편인데(댓글은 주 정보), 트위터는 이걸 자세하게 분석하고 바로 접근하기 쉬운 곳에 걸어두는 점 부터가 너무 머리아프기 좋은 커뮤니티 같습니다.
그냥 SNS를 거의 안해서 적응이 안대가지고 그렁가?
기타 등등
아니 가슴골 보이는거 종이로 가림
엉덩이도 가림
성인존 아님, 생각해보니 성인존도 종이 가른거 있던거 가틈
출퇴근길 같은 공공장소두 아니고 동인행사인데 노출에 대해서 너무 크아앙 한 거 같아요.
근데 심심하면 경찰 저격하고 콩사탕식 짓거리를 너무 자주 벌이는 사회라 그런가, 참 피곤합니다.
모 아저씨가 이 나라는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보다 더 성적으로 보수적이라고 하던데, 내가 말레이를 가보지는 않아도 한국이랑 말레이 둘 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그렇다고 하니 으아앙 으아앙만 반복합니다.
8월에 일러스트 산 부스가 이번달에는 사진 촬영 금지부스로 되어 있더라고요. 왜째서 소리가 나옵니다.
요새 부스들에서 물건들이 모르는 것도 많고 그래서 흥미를 끌만한 템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애니도 안봐 게임 하는거라곤 블루 아카이브 밖에 없어.
어 잠깐 이거 나이먹는건가봐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발언
???: 얘는 이름이 뭐니
???: 쓸데없는데 돈쓰고 있고 여자라도 만나는 것도 아니고
???: 나는 이해 못하겠다 XY(00년대생 친척)랑 같이 살아라
???: 지난 그림들 다 어딘가로 던져라
- 그림을 액자에 거는 일을 갈 때마다 하니까 그림이 쌓여서 하는 말